94세인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은 앞으로의 일을 계속 생각하고 있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 재임한 대학 총장인 그는 1998년 경원대학교 경영을 맡았고, 2000년 총장이 됐다. 네 기관의 통합을 이끌어 2012년 가천대학교 출범으로 이어졌으며, 통합 대학을 거의 14년간 이끌어 왔다.

그가 인터뷰에서 강조한 것은 오래 일했다는 사실만이 아니다. 병원과 교육기관을 세우며 겪은 성공과 실패가 변화를 일찍 알아채고 빠르게 움직이는 법을 가르쳤고, 이런 접근이 가천대학교의 인공지능 시대 대비를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배경과 맥락

기사에 따르면 한국 대학 총장들의 임기는 대체로 비교적 짧다. 그런 환경에서 이 총장의 재임은 이례적으로 길다. 특히 1998년 경원대학교 경영을 맡은 뒤 2000년 총장이 되고, 네 기관의 통합을 거쳐 출범한 가천대학교를 거의 14년간 이끌었다는 경력은 대학의 변화와 운영을 장기간 이어 온 배경을 보여준다.

이 총장은 수십 년 동안 병원과 교육기관을 세우는 과정에서 성공뿐 아니라 실패도 경험했다고 말했다. 그 경험에서 얻은 교훈은 변화의 조짐을 일찍 알아차리고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다. 그는 이 같은 선제적 대응이 가천대학교의 인공지능 시대 대비와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장은 “고난 자체가 일종의 성공이며, 성공의 토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 소식이 뜻하는 것

이 총장의 사례는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한다는 말이 단순히 새 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변화가 본격화되기 전에 징후를 살피고 대응하는 태도와도 관련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이는 그의 설명에서 읽을 수 있는 방향성이다. 가천대학교가 어떤 사업이나 교육과정으로 이를 실천하고 있는지는 주어진 기사 내용만으로 확인할 수 없다.

장기간의 재임은 한 지도자의 경험이 대학의 대응 방향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동시에 그 대응이 실제로 어떤 변화로 이어지는지는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 내용이 있어야 판단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총장의 경험과 대학의 실제 인공지능 대비 성과는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한 대학이 새로운 기술 변화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 총장이 말한 방식은 변화를 뒤늦게 따라가기보다 일찍 파악하고 신속히 대응하는 접근으로 이해할 수 있다. 다만 이것은 접근 방식에 대한 가정이며, 가천대학교가 특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확인된 사실과 아직 알 수 없는 것

확인된 사실

  • 이길여 총장은 94세이며, 한국에서 가장 오래 재임한 대학 총장이다.
  • 그는 1998년 경원대학교 경영을 맡았고 2000년 총장이 됐다.
  • 네 기관의 통합은 2012년 가천대학교 출범으로 이어졌다.
  • 그는 통합 가천대학교를 거의 14년간 이끌어 왔다.
  • 그는 성공과 실패의 경험이 변화를 일찍 알아채고 빠르게 행동하는 법을 가르쳤다고 말했다.

아직 알 수 없는 것

  • 가천대학교가 인공지능 시대에 앞서가기 위해 추진하는 구체적인 사업은 무엇인가?
  • 이 총장이 병원과 교육기관을 세우는 과정에서 겪었다고 한 성공과 실패의 구체적인 사례는 무엇인가?
  • 대학의 선제 대응이 실제로 어떤 교육·운영 변화로 이어졌는가?

독자가 확인할 것

  • 가천대학교가 인공지능 시대 대비와 관련해 공개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사업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 계획이 제시돼 있다면, 그것이 이 총장이 말한 변화의 조기 파악과 신속한 대응을 어떻게 구현하는지 살펴볼 수 있다.
  • 장기간의 재임이라는 사실과 대학의 인공지능 대비 성과를 같은 것으로 간주하지 말고, 구체적인 실행 내용이 확인되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