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비, 남쪽에서 시작해 밤부터 중부로 확대
일요일인 2026년 10월 4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자주 끼는 가운데 제주와 영남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비구름은 낮 동안 남쪽과 동해안에 머물다가 밤부터 수도권 등 중부 일부 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부지방과 전북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주변보다 기압이 낮아 구름과 비가 만들어지기 쉬운 영역)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기압골이 지나가면 구름대가 함께 이동하면서 비가 내릴 수 있어, 낮에 비가 오지 않는 지역도 저녁 이후 날씨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는 제주와 영남 동해안에서 먼저 시작해 밤에는 수도권과 충남 등으로 번지고, 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더 넓은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지역별 비 시점과 예상 강수량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부산·울산과 경북 동해안에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비가 예상되며, 예상 강수량은 5~10㎜입니다.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으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밤부터는 수도권과 강원 북부 내륙, 충남, 전북 북서부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비는 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 북서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역별로 비가 시작되는 시간이 다르므로 외출이나 이동을 계획할 때는 출발 지역뿐 아니라 도착 지역의 날씨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저녁부터 비가 예보된 곳에서는 귀가 시간에 맞춰 우산이나 방수 겉옷을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의 양보다 함께 나타나는 날씨 변화에 주의
비가 많이 내리지 않는 지역이라도 짧은 시간 동안 바람이 강해지거나 천둥·번개가 칠 수 있습니다. 강수량이 적다는 예보만으로 야외 활동에 문제가 없다고 단정하기보다, 비구름이 지나는 동안의 돌풍과 낙뢰 가능성도 살펴야 합니다.
경기·강원 일부에는 싸락우박 가능성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중부 서해안과 경기 북부 내륙, 강원 북부 내륙에는 작은 얼음 알갱이 형태의 싸락우박(작은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싸락우박은 큰 우박보다 알갱이가 작지만, 갑자기 떨어지면 야외에 놓아둔 물건이나 농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비닐하우스와 농작물, 야외 시설물을 미리 살피고, 우박이 내릴 때는 차량이나 사람을 지붕이 있는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편이 좋습니다.
야외에 있다면 이렇게 대비하세요
- 천둥이 들리거나 번개가 보이면 나무 아래나 탁 트인 곳에 머물지 말고 실내로 이동하세요.
- 농작물과 가벼운 야외 물품은 강한 바람이나 우박에 대비해 고정하거나 안전한 곳에 보관하세요.
- 운전 중 비와 우박이 갑자기 시작되면 속도를 줄이고, 시야가 나빠질 경우 안전한 장소에 정차하세요.
낮 기온은 22~26도…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낮 최고기온은 22~26도로 예상됩니다. 이는 해당 시기의 평년 낮 기온인 21~25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입니다. 서울과 인천, 춘천, 충주에서는 24도 안팎, 대전과 전주·대구는 25도 안팎, 광주는 26도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그 밖의 주요 지역은 강릉 23도, 부산 24도, 제주 24도로 예상됩니다. 비가 내리는 시간과 구름의 양에 따라 실제 체감 온도는 지역마다 달라질 수 있으므로, 아침저녁 기온과 낮 기온 차이를 고려해 옷차림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지역 | 낮 최고기온 예상 |
|---|---:|
| 서울·인천·춘천·충주 | 24도 안팎 |
| 강릉 | 23도 안팎 |
| 대전·전주·대구 | 25도 안팎 |
| 광주 | 26도 안팎 |
| 부산·제주 | 24도 안팎 |
서울은 건조특보…작은 불씨도 조심
서울에는 건조특보(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 위험이 커졌음을 알리는 기상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담배꽁초나 야외 취사 과정에서 생긴 작은 불씨가 주변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비가 밤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보된 만큼, 낮 동안에는 건조한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산과 들에서 불을 피우거나 쓰레기를 태우는 행동을 삼가고, 화기 사용 뒤에는 불씨가 완전히 꺼졌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서울 등 건조한 지역에서는 비가 오기 전까지 화재 위험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야외에서 불씨를 다룰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미세먼지는 전국 ‘좋음’ 수준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좋음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대기오염 측면에서는 비교적 쾌적한 하루가 되겠지만, 비와 돌풍, 일부 지역의 싸락우박 가능성은 별도로 살펴야 합니다.
외출 전에는 현재 머무는 곳의 비 시작 시각과 강수 상황을 확인하고, 야외 일정이 있다면 천둥·번개나 우박 예보에 따라 계획을 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비가 시작된 뒤에는 미끄러운 도로와 줄어든 시야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월요일 오전까지 비구름 이어질 전망
이번 비는 4일 밤 중부 일부 지역에서 시작해 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더 넓은 지역으로 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근이나 등교 시간대에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서는 우산을 준비하고, 평소보다 이동 시간을 넉넉히 잡는 편이 좋습니다.
다만 비가 그치는 시각과 지역별 강수 상황은 비구름의 이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외출 직전 최신 예보를 다시 확인하고, 강한 바람이나 낙뢰가 동반될 때는 야외 활동을 미루는 등 상황에 맞게 대비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