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도 도리가 있다”... 단식 농성장의 분노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경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이틀째 단식 농성(식사를 중단하고 시위하는 것)을 벌이고 있는 안호영 의원이 당 지도부를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습니다. 안 의원은 현재 자신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몸을 사리지 않는 항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그는 최근 당 내에서 흘러나오는 공천 배제(공식 후보 선정에서 제외하는 것) 가능성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이는 마치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에게 시험 도중 퇴실을 명령하는 것과 같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문정복 의원 발언에 “아픈 사람에게 칼질” 비판
안 의원은 문정복 의원을 향해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문 의원이 안 의원을 겨냥해 공천 배제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하자, 이를 “정치가 아니다”라고 일갈한 것입니다.
“아픈 사람에게 칼질을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 이런 식의 압박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안 의원은 이러한 당 지도부의 태도가 경선의 공정성을 해치고 있으며, 당원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마치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심판이 특정 선수를 퇴장시키려 하는 상황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이원택 의원 의혹에 대한 ‘재감찰’ 강력 요구
안 의원의 화살은 경선에서 승리한 이원택 의원에게도 향했습니다. 이 의원은 현재 ‘술·식사비 대납 의혹’(다른 사람의 술값이나 밥값을 대신 내준 혐의)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 의혹의 핵심: 선거 과정에서 부적절한 금품 제공이 있었는지 여부
- 안 의원의 요구: 당 차원에서의 철저한 재감찰(이미 조사한 내용을 다시 조사함) 실시
- 주장의 근거: 도덕적 결함이 있는 후보가 당을 대표해서는 안 된다는 논리
안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의 불투명한 부분들이 먼저 해결되어야만 결과에 승복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가 더불어민주당의 지역 공천 갈등으로 번지면서 향후 당 지도부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